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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정원의기록 (2)
엘리의 정원

피코는 세 살 때 저에게 왔어요. 추운 어느 겨울날, 앙상한 몸으로 바깥에 묶여 있는 점박이 작은 강아지, 피코를 처음 보았을 때, 이 아이를 데려와야겠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어요.하지만 그때 저는 혼자 살며 직장생활을 하고 있었기에 잘 돌볼 수 있을지 많은 걱정이 되었어요.‘이 아이는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 길 텐데…’‘지금처럼 일이 바쁜 내가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게다가 그곳은 아주 작은 소도시여서, 동물병원조차 없는 환경이었어요.그럼에도 불구하고, 피코의 슬픈 눈망울이 계속 아른거려 마음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마치 '나를 데려가줘요.' 하고 속삭이는 것 같았거든요.결국, 저는 피코를 데려오기로 결심했어요. 아직도 선명히 기억나는 장면이 있어요.현관문 앞에서 키패드를 누르고 문을 ..

오늘은 피코를 씻겼다. 산책을 마치고 나면 늘 하던 일이지만, 오늘은 유독 마음이 묘했다.피코는 아토피가 심한 편이라 일주일에 두 번은 꼭 입욕을 시킨다. 입욕소금과 에센셜오일을 섞어 따뜻하게 담그는 게 피부에 가장 좋다는 걸, 우리는 함께 겪으며 알게 되었다.그런데 가끔은 너무 힘들다. 허리는 아프고, 배도 고프고, 내가 자꾸만 조금씩 소진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내가 너무 희생하고 있는 거 아닐까?’ 그런 생각.그러다 우연히 본 영상 하나. “당신의 강아지가 당신의 병을 가져갈 수 있다.” 그 말이 이상하게 가슴에 박혔다.https://www.youtube.com/shorts/8ONib69lhCM?feature=share당신의 강아지가 당신의 병을 가져갈 수 있다💦😭 "Your dog c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