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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의 정원

휴대폰 대리점에서기기 변경을 하고 있었어요. 그때, 문이 열리며라디오 소리가 먼저 들어왔어요.큰 노랫소리가 공간을 가득 채웠죠.라디오를 틀어놓은 채,할아버지 한 분이 천천히 들어오고 계셨어요. “핸드폰 바꾸려고.” 조금 어눌한 목소리였어요.점장이 큰 소리로 대답했어요.“할아버지는 핸드폰 바꾸실 수 없으세요.” 하지만 할아버지는조금 전과 똑같은 말로 다시 말씀하셨어요. “핸드폰 바꾸려고.” 이번에는 점장이“지난번에 바꾸셨잖아요. 지금은 안 돼요.” 라고 대답했어요. 그 순간,문득 궁금해졌어요. 이 할아버지는 이 대리점에 자주 오시는 분일까요?올 때마다 똑같이 말씀하시는 걸까요? 아니면 오늘 정말핸드폰을 바꾸러 오신 걸까요?그런데 할아버지가 실제로 구매하지 않을 것 같으니까,점장이 그냥 돌려보낸 걸까요? 혹..
정원의 기록🏡
2025. 6. 8. 23:17

브런치에서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제목은 《엘리의 정원: 잊혀진 문》.기억을 잃은 소녀와 이상한 정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피코, 요요, 쉬쉬, 스위피…조금 이상하지만 사랑스럽고 귀여운 친구들도 등장해요. 동화 형식이지만,어른들을 위한 이야기예요. 브런치에선 일요일, 화요일, 목요일주 3회 연재하고 있어요.이곳 티스토리에는 가끔,다른 방식으로 이야기를 남겨보려 합니다. 읽고 싶은 분들은 아래 링크로 오셔도 좋아요. https://brunch.co.kr/brunchbook/elliesgarden
정원 입구⛲️
2025. 5. 9. 1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