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의 정원
Ticket to Anywhere 본문
오늘은 피코의 미용 날이었어요.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두 할머니께서 우리 앞을 천천히 지나가셨어요.
그중 한 분의
카키색 재킷에 쓰인 문장이 눈에 들어왔어요.
Ticket to Anywhere
꽃 자수가 곁들여져 있었고,
그 문장을 보는 순간,
마음속에 조용히 바람이 지나가는 듯했어요.
어디든 갈 수 있다는 문장 하나가
왜 그렇게 따뜻하게 느껴졌을까요.
그 순간, 마음속으로 묻고 있었어요.
“나는… 어디로 가고 싶을까?”
혹시 여러분은,
어디든 갈 수 있는 티켓이 있다면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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