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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의 정원
피코처럼 시원하게 본문
오늘, 피코가 산책 중 어떤 집 앞에 묽은 변을 쌌다.
최선을 다해 치웠지만, 아스팔트 틈 사이에 남은 자국은 끝내 지워지지 않았다.
내내 마음이 불편했다.
정말 미안했고, 민망했고, 어쩐지 수치스러웠다.
그런데 문득, 피코는 언제나 자기표현에 거리낌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킹이든, 짖음이든, 피코는 자기를 숨기지 않는다.
나는?
나를 감추기 위해 늘 노력하며 지냈던 것은 아닐까.
보이지 않게 치우고, 없던 일로 만들고,
수치심이라는 이름 아래 덮어두고 있었던 것들.
오늘은 피코를 통해
‘표현’과 ‘수치’ 사이에 놓인 나 자신을 조용히 바라보게 되었다.
나도 피코처럼 조금은 더 솔직해져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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